파리 니스 떼제베 기차 타고 가기! TGV 일등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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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호텔 - 리옹역(Gare de Lyon) 이동

    니스행 떼제베(TGV) 열차는 리옹역에서 출발합니다. 구글맵에 Gare de Lyon을 검색! 열차 시간 30분 전쯤 도착할 수 있게 이동하는 걸 추천합니다.


    파리 시내가 아침에는 길이 막혀서 택시가 잘 안잡힙니다. 아침 10시 열차라 8시 30분에 체크아웃을 했는데 우버가 안잡혀서 진땀났습니다. 결국 9시까지 택시 잡느라 씨름하다가 호텔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다행히 호텔이 생제르맹에 있어서 리옹역까지 20분 만에 갈 수 있었어요🥹



    리옹역 도착, 승강장 확인

    리옹역 역사 안으로 들어갑니다.



    기차를 타는 곳은 지상입니다. 역 곳곳에 있는 Train 표시를 따라 올라갑니다.



    전광판에 열차 정보가 뜹니다. 제가 탈 열차는 제일 아래에 있는 09h59 Nice 열차 입니다. 오른쪽에 승강장 번호가 뜨는데 출발 40분 전쯤에는 홀만 나왔습니다. 일단 Hall 2 쪽으로 이동해있다가 승강장 번호가 뜨면 거기로 가면 됩니다.



    출발 30분 전쯤 되니까 승강장 번호가 떴습니다. 21번 승강장으로 이동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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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켓 확인

    승강장 앞에 개찰구가 있습니다. 여기에 티켓 QR코드를 찍으면 됩니다. 휴대폰에 저장한 티켓 사진을 갖다댔더니 계속 애플페이로 넘어가서 문이 안열렸습니다.



    다행히 티켓을 인쇄해와서 종이로 대니까 바로 열리더라구요. 혹시 모르니 아이폰 쓰시는 분들은 인쇄해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TGV 일등석 실내

    저는 2층으로 예매했습니다. 자리는 우리나라 우등버스와 비슷한 모습이고 순방향, 역방향 절반씩 있습니다.



    각 칸의 양끝에 캐리어 두는 곳이 있습니다. 일등석 구역이라 그런지 아무도 자물쇠로 잠그지 않더라구요. 자리도 넉넉했습니다.




    저는 1인석을 예약했는데 바로 뒤에 캐리어 두는 곳이 또 있었습니다. 혹시 모르니까 이쪽으로 캐리어를 옮겼습니다. 근데 아무도 서로의 짐에 관심없습니다. 자리에 가방 다 두고 화장실 다녀와도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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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리에는 콘센트도 있고



    옷과 가방을 걸 수 있는 옷걸이도 있었습니다. 자리도 상당히 넓었고 테이블도 튼튼해서 좋았습니다.



    2층 일등석 뷰

    제 자리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창도 널찍해서 속이 시원했습니다.



    마르세유부터는 바다가 보였습니다. 그런데 쭉 바다를 따라서 가는 건 아니고 내륙으로 왔다가 다시 바다쪽으로 갑니다. 설레기 시작!



    기차 내 식당

    2층 열차 중간쯤에 식당이 있습니다. 샌드위치 같은 간단한 음식과 커피, 음료, 술 등을 팝니다.



    당연하게도 가격은 비쌌습니다. 맥주 500이 6유로인데 마트에서 사면 2유로도 안하니까 오기 전에 간식 든든히 챙겨오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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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보다 훨씬 편하다

    6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상당히 쾌적하고 편했습니다. 돌아올 때는 비행기를 탔는데 비행기가 훨씬 힘들었어요. 비행기는 이륙 2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하는데다 생각보다 프랑스 공항들이 수속을 까다롭게 해서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체크인하랴 짐 부치랴 정말 힘들었는데 기차는 바로 탈 수 있으니까 엄청 편했습니다. 만약 다시 간다면 일정이 너무 빠듯하지 않은 이상 기차로 탈 것 같습니다! 떼제베 추천🫶


    +가격은 편도 기준 떼제베 26만원, 비행기 10만원에 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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