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신혼부부 집들이 선물 2탄
예전에 썼던 신혼부부 집들이 선물 추천 글이 인기가 좋아 2탄을 준비했습니다! 전편에서는 다소 금액이 있는 선물들을 많이 추천했는데요. 이번에는 가볍지만 센스있는 선물 위주로 추려봤습니다.
특히 신혼 2년차 입장에서 '내 돈 주고 사긴 아까운데, 선물 받으면 더없이 좋을 것들' 위주로 골라봤습니다. 구매 링크도 함께 담았습니다!
이전편 글은 아래 링크 눌러보세요.
1. 크리스마스 식기 (5~6만원)
아마 지금 이 글을 찾아보시는 분들은 연말쯤 집들이에 초대되신 것 같은데요. 이맘 때라면 크리스마스 용품만한 선물이 없습니다! 신혼이라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맘껏 내고 싶은데, 그 잠깐에 쓰는 돈 치고는 좀 비싸거든요:)
❇️ 빌레로이앤보흐 토이딜라이트
먼저 크리스마스 식기의 대표 주자, 빌레로이앤보흐입니다. 샐러드 접시부터 스프볼, 주전자, 찻잔까지 모든 종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식기 하나당 2~3만원대라서 가볍게 선물하기 좋습니다. 연말에는 백화점에서 행사하기도 해서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24cm 접시 두 개를 선물받아서 연말 내내 실컷 썼습니다. 앞접시로 딱 좋은 사이즈더라구요. 파스타 같은 요리를 담기엔 조금 큰 접시를 추천합니다.
⬇️ 빌레로이앤보흐 토이딜라이트 구매링크
❇️ 한국도자기 마이노엘, 넛크래커
요즘 새로 발견한 식기입니다. 한국도자기 제품이고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는 트리가 그려진 '마이노엘' 라인과 호두까기 인형이 그려진 '넛크래커' 라인이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가격은 개당 2~3만원대네요. 빌레로이앤보흐는 좀 클래식한 느낌이고, 한국도자기는 약간 귀엽습니다. 친구 취향에 맞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한국도자기 마이노엘, 넛크래커 구매링크
2. 실내화 (6~7만원)
날씨가 쌀쌀해져서 실내화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보일러를 틀어도 발은 시려우니까요. 따뜻한 건 당연하고 예뻐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좋은 실내화를 추천합니다. 신혼부부니까 두 켤레 선물하면 되겠죠?
❇️ 프랭클리 홈오피스 슈즈
일명 '김나영 실내화'로 유명세를 탄 것 같은 프랭클리 실내화입니다. (김나영씨가 어디서 신었는지는 모르겠음;)
초록색 벨벳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소재로 출시되고 있고 전반적으로 쨍한 색감이라 포인트 되고 예쁘네요. 가격은 3만원 정도. 정말 제 돈 주고 사긴 아까운 가격이라 선물 받으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 프랭클리 실내화 구매링크
❇️ HAY 와플 슬리퍼
프랭클리 실내화가 좀 진부하다면 스리슬쩍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HAY를 추천해봅니다:)
역시 톡톡 튀는 색감이죠? 세 가지 색상이 배색으로 감각 있어 보이는 실내화에요. 가격은 38,000원으로 프랭클리보다 조금 비쌉니다.
⬇️ 헤이 와플 슬리퍼 상세페이지
3. 호텔 수건 (6~8만원)
신혼부부라면 이미 수건을 혼수로 맞춰놨을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들이 선물로 수건을 추천하는 이유! 있으면 두고 두고 쓸 뿐 아니라, 한번 사고나면 바꿀 때 은근히 큰맘을 먹어야 하거든요ㅋㅋ 1~2년에 한번씩 교체해주라고 하지만 돈 아까워서 안 바꾸게되더라구요. 선물했을 때 호불호 갈리지 않을 브랜드 두개를 추천해보겠습니다.
❇️ TWB 수건
부자 언니(?)네 놀러갔다가 반했던 수건입니다. 국산이고 40수, 코마사 100%, 중량은 200g입니다. 대개 호텔 수건이라고 하면 중량 200g이 기본인 것 같더라구요. 제가 직접 써봤을 때 상당히 도톰한 편이었고 저 세 줄 시그니처가 고급스러웠습니다.
색상이 다소 누리끼리해보이는 이유는 염색을 하지 않은 천연 목화의 색상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세탁시 섬유유연제를 쓰면 안되고 자연건조를 추천한다고 하네요.
가격은 낱개 구매시 장당 9,300원입니다.
⬇️ TWB 수건 구매링크
❇️ 더 그란 수건
이번에 제가 바꾼 수건 더 그란 제품입니다. TWB 수건보다 가로 세로 기장이 5cm씩 깁니다. 중량도 50g 무거운 250g입니다. 국산 제조는 아니고, 이 제품은 튀르키예 생산입니다.
TWB가 깔끔 단정한 느낌이라면 더 그란은 조금 더 다채롭습니다. 색상이나 디자인 선택의 폭이 넓은 편입니다.
더 그란 수건은 시그니처 라인과 에디션 라인으로 출시가 되는데요. 시그니처는 건조기 건조를 추천하고, 에디션은 건조기가 없는 세대를 위해 자연건조용으로 출시된 수건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낱장 구매시 시그니처는 2만원대, 에디션은 1만5천원 수준입니다. 5장 세트는 8~10만원입니다. 가격이 이러니 1~2년마다 수건 바꿀 수 있겠냐고요.. 선물로 주면 너무나도 땡큐입니다ㅋㅋ
⬇️ 더 그란 수건 구매링크
4. 니트 담요 (6~10만원)
눕라이프를 즐기는 저로서는 겨울철 쇼파에서 덮을 담요가 꼭 필요합니다. 결혼 후 1년 동안 예쁜 담요 찾기가 어려웠는데요. 최근에 니트 담요 제품들을 발견하게 되어 추천합니다. Knit Blanket이라고 검색하면 많은 제품이 나오니 브랜드보다는 제 맘에 들었던 것들 링크 남겨볼게요.
❇️ 아이디어숍 Beach Knit Blanket 98,000원
단순한 그래픽이고 앞면은 하얀색, 뒷면은 검정색이라 반전 느낌도 좋아요. 제법 큰 사이즈인데 접어두면 깔끔하게 정리 가능. 크기 100*145cm.
❇️ 덴스 CB Logo Knit Blanket 68,000원
저희 집 인테리어에는 안어울리지만.. 키치한 느낌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드려봅니다. 100*75 사이즈.
❇️ DOMINO 니트 블랭킷 59,000원
제 장바구니에 오래 담겨있던 아이템입니다. 일단 디자인이 깔끔하고, 크기도 130*90cm로 쇼파에서 덮기 좋아보여요.
5. 트리 오너먼트 (2~3만원)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결혼하고 왜 이렇게 크리스마스에 푹 빠진 걸까요? 신혼집이라면 크리스마스 트리 하나쯤은 무조건 있을 겁니다. (없으면 들이라고 하세요. 트리 자체로 신혼 느낌 나거든요.)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선물은 트리 오너먼트입니다. 결혼 전엔 몰랐습니다. 이게 이렇게 비싼지... 결국 저희 집 트리에는 전구만 달려있게 되었죠.. 집주인 취향을 고려해 두어개 정도 선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온라인에서 사면 실제 제품 퀄리티를 못 보고 사는 게 좀 아쉬운데요. 백화점에 가시면 크리스마스 장식 용품들이 하나 둘 나오고 있습니다. 직접 보시고 사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신혼부부 집들이 선물 추천 2탄을 마무리하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식기, 실내화, 호텔 수건, 니트 담요, 트리 오너먼트 이 5가지 기억하시고 예쁜 선물 하시기 바랄게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런 글도 보고 가세요❤️